아동시선1 〈토템〉, 죽음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 요즘처럼 마음이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, 가끔은 조용히 마음을 붙잡아주는 영화가 필요할 때가 있죠. 멕시코 영화 *〈토템〉*은 그런 순간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에요.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, 그 안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가족의 이야기를 일곱 살 소녀의 눈을 통해 담담하게 풀어냅니다. 시끄럽지 않지만, 한참 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. 그런 작품을 찾고 있다면 이 영화, 놓치지 마세요. 〈토템〉 –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마지막 생일 파티죽음은 언제나 어른들의 몫처럼 여겨지곤 한다. 하지만 아이는 그 죽음을 모른 채 자라고, 또 가끔은 어른보다 더 정직하게 이별을 받아들인다. 멕시코 영화 *〈토템 (Tótem, 2023)〉*은 그런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 놓는다. 이 작품은 한 소.. 2025. 4. 10. 이전 1 다음